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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소식] [교육감 담화문]등교수업 재개에 따른 준비와 소외계층 학생 지원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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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작성일 2020-09-21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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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담화문.jpg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교직원 여러분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지난 119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 1학기, 우리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49.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그리고 520일 고3 우선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확대하며 닫힌 학교의 문이 금방이라도 활짝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았고 산발적 집단감염 증가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계속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기도 했습니다.

913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2.5단계 조치를 2단계로 완화하고 오늘 21일부터 전국의 유···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비록 전면 등교수업은 아니지만 우리 학생들이 다시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다녀 오겠습니다하는 밝은 인사로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염려 속에서 부분적으로 등교수업이 재개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와 소외계층 학생 지원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21일 등교수업 재개에 따른 수업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학습격차는 낮추고 원격수업의 질은 높이겠습니다.

21일 오늘, 등교수업이 재개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수도권 유··중학교 등교인원은 1/3,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이 실시됩니다.

따라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당분간 병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교사의 보다 각별한 관심과 사랑, 상호작용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학생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모든 학급에 대하여 실시간 조종례등을 통해 출결 및 학생의 건강 상태 확인, 학습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학생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학습효과는 높이고 학습격차는 낮추겠습니다. 1차시당 초등 40, 중학교 45, 고교 50분의 교육활동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학기 내에 모든 학교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교원의 PC와 노트북도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기종으로 교체하겠습니다. 또한 쌍방향 화상 수업이 가능한 기자재를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와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현장에 보급하여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내실화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나눔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불안감, 자신감 결여를 극복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태도나 방법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드림코칭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상담과 코칭으로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겠습니다.

- 소외계층에 대한 원격수업을 개선하겠습니다.

학교별 원격수업계획에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학교원격수업관리위원회는 원격 수업에 대한 학생 지원 뿐만 아니라 학교 내 위기학생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조사를 통해 맞춤형 조치 및 보호·지원 기능을 더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학급방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님께 원격수업 계획을 안내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받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등교 중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원격수업 중에는 화상이나 유선으로 건강 및 생활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겠습니다.

원격수업에 불참하는 학생은 전화 또는 SNS 등을 통해 관찰·상담을 진행하고, 1회 이상 학생·학부모와 유·무선 상담을 의무화하겠습니다.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학교시설을 개방하겠습니다.

 

둘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더 안전한 돌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존 돌봄교실 이용 학생 외에 추가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추가 돌봄 인력 필요시 인건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학교 내 컴퓨터실, 특별실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돌봄 확대에 따른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과 담당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하여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단위학교에서 긴급돌봄 매뉴얼을 준수하도록 계속해서 안내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 등교수업 재개와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방역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을 대비하여 e-가정통신문, 교육청 SNS를 통해 방역지침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 중에도 코로나19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상황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미 열화상카메라·마스크·체온계 보급, 급식 공간 가림판 설치, 방역인력지원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2학기를 대비하여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를 학생 1인당 2매씩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의 모든 학생에게 개인용 손소독제와 휴대용 알콜 티슈를 지원하고 학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손소독제도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학교 방역망 구축에 앞으로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 학생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인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청-학교-시군구-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 접종기관을 매칭하여 예방접종 사업을 운영합니다.

922일 고등학생부터 시작하여 1030일 초등학생까지 접종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의 준비부터 접종 완료 시까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최근 인천에서 초등학생 형제 화재사건이 발생하여 교육감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우리 두 학생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과 간절한 기도로 형제가 빨리 쾌유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아이들은 없는지 다시 살펴보고 인천시와 군·,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돌봄과 교육에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는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얼마 전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1학기 무상 급식 예산을 활용하여 인천 초, , 고 및 특수학생 약 3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교육재난지원금을 현금과 현물 5:5의 비율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건강과 안전 속에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합니다.

 

2020. 9. 21.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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